독서 노트 시스템을 만들다가 책은 한 권도 못 읽었다
“제대로 읽으려면 기록해야 한다.” 독서 노트 템플릿을 만들었다. 핵심 요약, 인용구, 액션 아이템, 연결 노트… 완벽한 시스템. 그런데 시스템 만드느라 책을 못 읽었다.
“제대로 읽으려면 기록해야 한다.” 독서 노트 템플릿을 만들었다. 핵심 요약, 인용구, 액션 아이템, 연결 노트… 완벽한 시스템. 그런데 시스템 만드느라 책을 못 읽었다.
“모든 지식을 외부 뇌에 저장하면 천재가 된다.” PARA 시스템, Zettelkasten, 백링크… 세컨드 브레인을 6개월 동안 구축했다. 노트 500개, 링크 300개. 근데 한 번도 꺼내 쓴 적 없다.
“일단 메모해두면 나중에 유용하겠지.” 회의, 책, 영상, 대화… 모든 걸 메모했다. 500개의 메모. 완벽한 기록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다시 본 메모는? 0개. 메모하는 게 목표가 되어버렸다. 기록은 했지만 활용은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