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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앱에 모든 걸 저장했는데 정작 찾아보지 않았다
Evernote에 수천 개의 노트를 저장했다. 완벽한 태그 시스템, 노트북 분류까지. 하지만 저장만 했지, 다시 꺼내본 적은 없었다.
프로젝트 관리 앱에서 카드만 옮기고 프로젝트는 진행 안 했다
Trello 보드를 완벽하게 구성하고, 매일 카드를 옮겼다. 하지만 ‘진행 중’ 칼럼에만 카드가 쌓이고, 실제 완료는 하나도 없었다.
목표 달성 앱이 오히려 목표를 멀어지게 했다
SMART 목표로 세분화하고, 진척도를 매일 기록했다. 하지만 목표는 달성 못 하고, 앱만 열심히 업데이트했다.
마인드맵 앱으로 아이디어를 정리했더니 – 생각이 더 복잡해졌다
XMind로 모든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면 생각이 명확해질 거라 믿었다. 하지만 마인드맵을 그리느라 정작 생각할 시간은 없었다.
시간 추적 앱으로 하루를 분석했더니 – 생산성은 숫자가 아니었다
RescueTime으로 1분 단위까지 추적하며 ‘데이터 기반 생산성’을 꿈꿨다. 그런데 왜 숫자만 보고 실제 성과는 안 보이게 됐을까?
습관 트래커가 습관을 망쳤던 이유 – 체크박스 집착의 함정
매일 체크박스를 채우는 게 목표가 되어버렸다. 정작 습관 자체보다 ‘연속 일수’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해졌고, 하루라도 놓치면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포모도로 타이머가 오히려 집중을 방해했던 이유
25분 집중 + 5분 휴식. 완벽한 시간 관리 기법처럼 보였지만, 타이머가 울릴 때마다 몰입이 깨지고 오히려 시간에 쫓기는 느낌만 들었다.
완벽한 일정 관리가 오히려 피곤했던 이유 – 캘린더 앱의 역설
Google Calendar로 15분 단위까지 완벽하게 관리했던 하루. 그런데 왜 더 피곤하고 생산성은 떨어졌을까?